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이동구)와 경북도지사(회장 안윤식)는 다음달 28일까지 인도주의 사업 재원마련을 위한 적십자 회비 모금운동을 벌인다.
대구지사는 이 기간 동안 회비모금 21억4천200만 원(지난해 21억2천77만 원), 회원모집 29만3천700명을 목표로 했고 경북지사는 지난해 목표액(23억2천200만 원)에서 3% 증가한 23억9천180만 원으로 목표를 세웠다.
대구지사는 지난 2003년 모금목표의 약 98%, 지난해 96.4%(20억4천400만 원)를 달성했고 경북지사가 지난해 모금한 23억100만 원은 이재민 구호 및 저소득층 지원(6억3천711만 원), 홀몸노인·장애인·소년소녀가장 지원 등 사회봉사활동(4억6천479만 원)에 사용됐다.
양 지사 관계자들은 "금융기관을 방문해 무인 공과수납기를 이용하거나 가정이나 직장에서 인터넷 지로납부(www.giro.or.kr) 등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며 "대한적십자사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로 사랑과 봉사의 인도주의 사업을 펼치겠으며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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