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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대원 아버지 위해 헌혈 나선 경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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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걱정에 밤잠 설치는 성민이를 돕자!"

21일 경남 합천군 합천경찰서(서장 박동신) 앞 광장에서는 동료의 부친을 돕기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가 열려 경찰가족은 물론 주민들까지 참여해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합천경찰서 정보보안과 112타격대에 근무하는 김성민(21) 일경의 아버지를 돕기위한 것. 김 일경의 부친은 위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앞두고 있었지만 혈액이 부족하다는 딱한 사연을 알고,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이동 차량을 불러 직원은 물론 동료 전·의경들이 동참했다. 김 일경의 부친은 지난해 8월 위암 판명을 받았지만 심장으로 통하는 혈관이 막히는 특이체질로, 지난해 11월 심장수술도 받았다.

계속되는 항암치료와 수혈로 다소 건강이 좋아져 다음달 위암수술 일정이 잡혔으나 수술비는 커녕 혈액 조차 모자라 수술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김 일경의 걱정을 동료들이 알게 됐다.

동기생인 전광호(21) 일경은 "평소 밤잠을 설치던 성민이가 지난 번 휴가를 떠나면서 한숨을 쉬는 것을 보고 알았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건강한 피 한방울이라도 모아 돕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헌혈에서는 전·의경 20명과 경찰가족 16명이 동참하고, 동료를 돕기 위한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주민 3명이 사랑의 피를 모았다. 다른 직원들은 평소 모아 둔 헌혈증서 16장을 전달했다.

합천·정광효기자?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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