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남녀 8명이
24일 오전 3시40분(현지시간)께 베이징(北京) 차오양(朝陽)구 일본인 학교에 진입,
보호를 요청했다.
9살, 11살짜리 자매가 포함된 여성 7명과 20대 남성 한 명인 이들은 이날 철제
사다리로 철조망을 넘어 학교로 진입한후 한국행 희망을 피력했다.
이들은 대부분이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대사관측은 학교로부터 연락을 받고 현장에 영사를 보내 일행 8명을 일단
대사관으로 옮길 계획이다.
그러나 공안이 학교안으로 진입, 실랑이를 벌여 일행을 연행할지의 여부가 주목
되고 있다. 일본인 학교는 외교관 면책 특권이 없는 구역이다.
베이징 일본인 학교에는 탈북자들이 작년에만 최소한 4차례 진입, 일본 대사관
의 보호를 받다 대부분이 제3국을 통해 한국으로 건너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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