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표류 북한주민, 속초항 도착

소형 전마선을 타고 표류하다 우리측 어선에 발

견된 북한주민 김모(35.함흥시 단천)씨와 나모(40.함흥시 단천)씨 등 2명이 23일 오

후 8시50분께 속초항에 도착했다.

200t급 속초해경 경비정을 타고 속초항에 도착한 이들은 경비정 안에서 검역 등

간단한 입국절차를 거친 후 곧 바로 하선, 미리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 편으로 속초

해경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속초해경에서 표류경위 등에 대해 관계기관의 조사를 받게 되며 북한으

로 돌아가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조사 후 인도적 차원에서 북송될 예정이다.

북한주민 2명은 이날 오전 7시40분께 울릉도 동북방 20마일 해상에서 2t급 소형

목선을 타고 표류하다 속초선적 게통발 어선인 영진호(선장. 박봉학.49)에 발견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해경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함흥시 단천항을 떠나 게잡이를 하다 기관

고장과 연료부족으로 9일 오후 5시께부터 표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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