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윤진 구청장)은 지난해 말 부패방지위원회의 청렴도 측정 결과 대구 지자체 중 최하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올해 '부패 없는 공직사회, 봉사하는 행정'을 과제로 선정해 클린 서구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구청은 △대민업무 감시체제 확립 △부패 취약분야 제도 개선 △부패방지 교육 △감찰활동 강화 등 4대 시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구청은 우선 민원업무는 처리과정과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민원처리 온라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공사계약, 건축인허가, 지도단속 등 대민업무는 감사부서에서 민원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구민을 감시 기능에 참여시킬 수 있도록 20인 이내의 '구민 옴부즈맨'을 구성하고 민원인, 공무원이 언제든지 부정부패를 신고할 수 있도록 구청장실, 감사부서,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신고 창구를 개설한다.
윤진 서구청장은 "구민들이 이해하기 복잡하거나 모호한 법령이나 제도는 정비해 불편을 해소하고 감찰활동을 통해 비위 공직자를 가려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건전하고 청렴한 공직 풍토 조성에 서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