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삼성생명·세계 5위)이 올해 처음 출전한 국제탁구연맹(ITTF) 프로투어 결승 길목에서 좌절했다
유승민은 24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막을 내린 2005크로아티아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유럽의 '강호'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벨로루시·세계 7위)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3대4로 역전패했다.
유럽 프로리그 오스트리아 SVS클럽의 6개월 임대 선수로 활약중인 유승민은 삼소노프를 맞아 1, 2세트를 따낸 뒤 세트스코어 2대2에서 5세트를 11대7로 이겨 결승행을 눈앞에 뒀지만 파워 드라이브의 위력이 떨어진 데다 상승세를 탄 삼소노프의 까다로운 공격에 말려 6, 7세트를 모두 내줘 결승행 꿈을 접었다.
삼소노프는 결승에서도 2003세계선수권 단식 챔피언 베르너 쉴라거(오스트리아·세계 8위)를 4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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