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경기여고 터 이외에 그 부근의 공사관저 터도 캠프 코이너 교환 부지로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여고 터는 4천500평, 미 공사 관저 터는 3천300평가량으로 두 지역 모두 최근 문화재위원회에 의해 문화유산 보존지역으로 지정돼 향후 어떤 건축물도 지을 수 없게 됐다.
정부 당국자는 24일 "경기여고 터와 마찬가지로 공사관저 터도 문화유산 보존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활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미측이 두 지역을 함께 한국 측에 건네고 대신 캠프 코이너에 대체 부지를 받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캠프 코이너 내 주한 미 대사관 신축과 관련해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뤄, 정부는 조만간 그 규모와 위치를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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