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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농민 협력으로 활로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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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 농협중앙회 경산지부장

이권(57) 농협중앙회 경산지부장은 24일 오후 6시 경산 아이리스예식장에서 열리는 정년퇴임식에서 농협 및 농민과 관련된 글과 자료, 편짓글, 제문 등을 담은 '고해성사' 문집을 발간해 지인들에게 전한다.

37년간 농협에 몸담은 이씨는 상주 출신으로 1968년 농협에 입사, 청도'영천'구미'상주지부장을 거쳤다. '고해성사'에서 이씨는 "농협인이 된 이후 농업 농촌과 농민을 위해 뭔가 해야했으나 나만 편히 보낸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이 땅의 농민들에게 내 모든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빌고자 이 문집을 엮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집에서 농협 임직원들에게는 농업인들의 어려움과 절박한 심정에서 모든 일을 풀어달라고 주문했다. 농업인들에게는 농협 임직원들이 농촌운동가가 아니라 직장인인 만큼 유사업종 근로자들과의 형평성과 합리성을 고려, 농협개혁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부장은 "농업인과 농업단체의 상호협력체제 구축과 식량주권을 지킨다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있어야만 우리 농업의 활로가 보장될 것"이라며 농민과 농협인들의 공동노력을 촉구했다.

경산' 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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