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쿵푸허슬',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저우싱츠가 2주 연속 서울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저우싱츠 주연의 '쿵푸허슬'은 개봉 2주차인 지난 22-23일 서울 47개 스크린에서 6만3천941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3일까지 전국 누계는 76만2천504명(180개 스크린).

개봉 2주차임에도 스크린 수가 전혀 떨어지지 않은 것은 물론, 2위와의 차이가 전주보다 더 벌어졌다. '쿵푸허슬'은 전주에 '몽정기2'를 1만명 차이로 앞섰으나 이번에는 그 격차가 2만명에 육박했다.

2위에는 '몽정기2'와 함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올랐다. 양측이 밝힌 스코어는 공교롭게도 서울 주말 이틀간 4만500명으로 똑같다. 각각 스크린 수는 42개와 32개.

23일까지 전국 스코어에서는 '몽정기2'가 103만5천명(220개 스크린)으로 여전히 '쿵푸허슬'을 앞섰다. 서울에서는 '쿵푸허슬'에 뒤지지만 지방에서는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 한편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279만4천600명(141개)을 모으며 3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국인의 '청룽 사랑'도 여전했다. '뉴 폴리스 스토리'가 서울에서 3만5천명(35개 스크린)을 모으며 4위에 올랐다. 전국 누계는 22만명(175개 스크린).

5위는 '오션스12'로 주말 서울에서 3만500명(37개 스크린)이 들었다. 23일까지 전국적으로는 94개 스크린에서 83만명이 봤다.

6위는 제니퍼 가너 주연의 '엘렉트라'로 서울 26개 스크린에서 2만9천500명을 모았다. 23일까지 전국 71개 스크린에서 13만명이 봤다.

7위는 하지원 연정훈 주연의 '키다리 아저씨'로 전주와 비슷한 스코어를 유지했다. 서울 주말 이틀간 35개 스크린에서 2만7천명이 들었고, 전국 누계는 45만명(165개 스크린).

8위는 '샤크'. 서울 28개 스크린에서 2만2천500명이 봤다. 23일까지 전국적으로는 120개 스크린에서 85만8천명이 들었다.

주드 로는 9,10위에 나란히 자신의 영화를 올렸다.

'나를 책임져, 알피'는 서울 2만1천300명(21개 스크린)으로 9위에 올랐다. 전국 누계는 6만200명. 이어 '월드 오브 투모로우'는 서울 1만7천842명(38개 스크린)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전국누계 39만3천795명(167개 스크린).

한편 '마더 데레사'는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서울 7개 스크린에서 4천420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전국누계는 1만9천500명(30개 스크린).

이밖에 23일까지 전국 누계에서 '알렉산더'는 166만명, '오페라의 유령'은 198만1천명, '인크레더블'은 120만2천169명을 각각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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