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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보너스 미지급 기업 작년보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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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일수도 다수 줄어

기업들의 올 설 휴무 일수가 지난해 설 때보다 줄고 상여금 지급도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영자총협회가 대구권(대구 및 경북 경산·영천·군위·칠곡·성주·고령) 2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날 휴무에 대해 조사한 결과, 3일간 쉰다는 업체가 전체의 38.6%, 4일간 쉰다는 업체는 35.7%로 3, 4일 휴무업체(74.3%)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5일 휴무업체는 37.1%포인트 감소한 반면 3일 및 4일간 휴무업체는 각각 19.2%포인트, 9.5%포인트 증가했다.

또 경북경영자총협회가 구미공단을 비롯한 도내 300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휴무일수는 평균 4.1일로 지난해 평균 4.3일보다 다소 줄었다.

설 상여금은 대구권 기업체의 69.8%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상여금 형태가 전체의 83.3%, 특별상여금 형태는 5%, 정액지급은 11.7% 등이었다.

미지급 업체는 30.2%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4.2%포인트 늘어났다.

대기업이 많은 경북지역도 상여금 지급 기업은 83.2%로 지난해의 85.7%보다 소폭 감소했다.

경북경총은 교통비와 선물, 귀성차량 등을 제공하는 기업체도 지난해에 비해 소폭 줄었다고 밝혔다.

한편 올 설 최장 휴무일은 6, 7일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권 기업들의 14.3%가 6일 이상 휴무한다고 밝혔고 구미에선 대우계열 일부기업과 300인 미만 중·소 제조업체 중 상당수가 6일이다.

또 포항상의가 5인 이상 사업장 71개사를 조사한 결과 8.4%가 6일 이상 휴무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포항·이상원기자seagull@imaeil.com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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