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진급비리 의혹' 수사책임 김석영 대령 전출

육군 준장진급 비리 의혹 수사 책임을 맡았던 김석영(법무 7기·공군대령) 국방부 검찰단장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25일 "김석영 단장이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날 유효일 국방차관에게 전출 신고를 했다"면서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에 입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해 11월 창군 이래 처음으로 육군본부 인사참모부를 압수수색하는 등 고강도 수사를 펴 육본 인사담당 장성 1명과 중령 1명을 불구속하고 중령 2명을 구속했다.

장성진급 비리 의혹 수사 핵심 라인이 이달 바뀐 데 이어 김 단장의 전출로 사실상 군 검찰의 수사는 종결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관측된다.

후임 검찰단장에는 조동량 군사법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 단장은 1987년 군 법무관으로 임관해 공군 작전사령부 법무실장, 공군본부 법무과장, 합동참모본부 법무실장 등을 거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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