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위한 제1차 예비협의가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열린다고 24일 외교부 통상교섭본부가 밝혔다
이번 예비협의는 지난해 11월 칠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양국 정상이 FTA 타당성 검토에 합의한 데 따라 열리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김한수 외교통상부 FTA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농림부 등 관계 부처 인사 20~30명이 참석한다.
캐나다에서는 이안 버니 통상부 양자통상국장을 수석대표로 통상부, 산업부, 농업식품부, 환경부 등 15명 내외의 정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제1차 예비협의에서 양국의 FTA 추진정책을 점검하고 FTA의 대상범위 및 포함 내용, FTA 추진시 양국의 관심 및 민감 분야, 향후 협상 계획 등을 집중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 1, 2차례 예비협의를 더 개최한 후 협의 내용 및 국내 의견 수렴결과를 바탕으로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한-캐나다 FTA 협상 개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양국 FTA는 한국의 제조업과 캐나다의 풍부한 천연자원 및 첨단기술이 형성하는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양국 간 교역 및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국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6%를 차지하는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 진출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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