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X파일'(2위)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대형 광고기획사가 리서치기관에 의뢰해 만든 톱스타 및 신인모델 125명의 신상 및 평가 자료가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일부 연예인들은 파일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을 잇달아 냈고, 이름이 실린 59명의 연예인들은 제작에 관여한 광고기획사와 리서치 기관을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7일 정부가 '한일협정문서'(1위) 161건 가운데 5건을 공개하면서 과거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정부는 일제 피해자들의 보상문제 등 한일협정문서 공개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지만 국민정서와 재정확보, 외교문제등이 얽혀있어 결론이 내려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청소년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박주영'(3위) 선수의 주가가 높다.
네티즌들은 박 선수의 탁월한 개인기와 골결정력에 열광하면서 박 선수를 국가대표팀에 합류시키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경부고속철의 천성산 관통을 반대하며 단식을 시작한 '지율스님'(4위)이 24일로 단식 90일째를 맞아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 이르렀다.
차, 물, 소금에만 의존하고 있는 지율스님의 건강상태는 이미 의학적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상태. 지율스님과 천성산을 살리기 위한 움직임이 각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한국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 사각지대인가. 태국인 여성 노동자 5명이 환기도 되지 않는 작업장에서 안전장구조차 없이 노말헥산을 다루다 중독돼 다발성 신경장애, 일명 '앉은뱅이병'(5위)에 걸린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었다.
강바람을 맞으며 얼음낚시를 즐기는 강원도 화천의 '산천어 축제'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산천어축제 관광객은 22일 현재 지난해 전체인원 58만명을 넘어선 62만5천명을 기록했다.
집권 2기를 맞은 부시 정부의 보수·강경 외교 노선이 우려를 낳고 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18일 인준청문회에서 북한, 쿠바, 미얀마, 이란, 벨로루시, 짐바브웨 등 6개국을 폭정의 전초기지들로 지칭해 당사국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전자투표제'(8위)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유권자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게 된다.
서울의 중국어 표기가 '서우얼(首爾)'(9위)로 확정됐다.
고객으로 위장해 서비스 수준을 판가름하고 평가하는 '미스터리 샤퍼'(10위)가 신종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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