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쯤 수성구 범물동 ㅇ 아파트 9층 비상계단에서 이모(68·여·수성구 범어동)씨가 누워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수도검침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평소 치매를 앓아오던 이씨가 거리를 배회하다 아파트 계단에서 잠을 자다 동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씨는 21일 낮 집을 나와 가출신고가 돼 있었으며 발견 당시 신발· 양말· 바지를 계단에 가지런히 벗어둔 채 내복차림이었다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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