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말 가볼만한 낚시터

▨민물

장소:함안 취무늪

어종:붕어

경남 함안군 대산면에 있는 취무늪은 폭보다 길이가 긴 수로형태의 늪지로 남강변에 위치해 있다. 전역에 수초가 발달되어 있고 일조량이 풍부해 넉넉한 어자원을 품고 있다. 연중 낚시가 가능하지만 특히 봄시즌이 시작되는 2월 초순부터 붕어의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2월 한달 동안 산란특수를 노려 굵은 씨알의 붕어를 마릿수로 낚을 수 있다. 오전에는 수심 2m권의 골자리를 공략하고 햇살이 오르는 낮에는 얕은 수초대에 채비를 붙여야 한다. 미끼는 지렁이를 쓰는 게 좋다.

가는길:구마고속도로 남지 나들목을 나와 남지대교를 건너 마산 방향으로 3.2km를 가면 공단사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대산 방향으로 우회전, 5.7km를 가면 대산면에 이른다. 대산면에 도착하면 남서쪽을 감싸고 있는 취무늪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추천:김진태(낚시전문사이트 '월척(www.wolchuck.co.kr)' 데스크 운영자 대물도우미 053-351-2766)

▨바다

장소: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늪머리 낮은 곳)

어종:감성돔

갯바위에서 바다쪽을 보면 제일 오른쪽 곶부리(툭 튀어나온 곳)가 낚시포인트다. 썰물이 시작되면 본류대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르면서 가까운 곳에 훈수지대(두 조류가 한 지점에서 만나 원 형태를 그리는 지대)가 주 포인트가 된다. 수심이 7~10m 정도이고 썰물 조류로 인한 훈수지대가 너무 빠르거나 약해지면 입질 횟수도 줄어든다. 이때는 낚시자리의 가장 왼쪽 끝의 높은 곳에서 낚시하면 된다. 이곳 수심은 18m 정도이고 깊게는 22m 정도 나온다. 깊은 수심에서 입질이 많이 온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영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다.

추천:오승원(한국프로낚시연맹 기획이사) 011-525-7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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