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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업 1연구실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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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진량·자인공단 6개업체 교류회

기업체는 대학의 고급두뇌와 장비를 통해 생산현장의 기술개발 애로를 해결하고, 대학은 기업의 부설 연구소화 및 현장적응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는, 대학과 기업체간 1기업 1연구실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문병현) 교수진과 진량·자인공단(이사장 박종계) 내 6개 업체 관계자들은 25일 대구대에서 '1기업 1연구실 네트워크 교류회'를 갖고 앞으로 대학과 기업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이 한 명 이상의 대구대 교수들과 연계, 업체 생산현장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기술 및 경영에 대해 자문해 기술력 향상과 신제품 개발을 도모한다는 것. 대학은 대학대로 이 과정을 현장적응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체 경우 투자 여력이 없어 개발 투자가 어려웠고, 또 어렵게 연구 개발비를 지급해가면서까지 연구개발을 의뢰해도 성과가 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여겨왔다.

또 연구진들은 연구개발비를 제대로 지원해주지도 않고 성과를 보려고 한다고 생각해 산학협력이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실제로 경산시 진량·자인산업단지관리공단 내 304개 입주 기업체 중 연구소(실)를 두고 신제품 개발 등을 하는 곳은 24개 업체에 불과하다.

대구대 산학협력단 문병현 단장은 "앞으로 공단 내 200여 기업 중 10% 정도의 기업이 1개의 연구실을 두고 교수들은 1개 이상의 기업과 연계하여 자문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과가 좋을 경우 영천 구미 경주 등지 공단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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