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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서울시장, "국민이 하라고 하면 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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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서울시장이 차기 대권 도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

이 시장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 초청으로 특별강연회를 가진 뒤 참석자로부터 대권 도전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국민 중에 하라고 하는 사람이 생기면 하게 될 테니까 시장 임기가 끝난 뒤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뭐가 되겠다는 집념을 가진 자들 때문에 나라가 시끄러운 것 아니냐"며 "시대가 많이 변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시정에 전념하겠고 앞으로 임기가 1년 반 남은 만큼 그 후의 일은 그 뒤에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평소 차기 대권 출마와 관련해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는 취지로 말해왔으며 이날 발언은 대권 도전 의사를 좀더 구체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날 '세계 일류화를 향한 서울시 정책'이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청계천 복원사업은 상인, 노점상 등 이해관계자들의 보상 요구에 흔들리지 않고 일관성 있는 행정으로 신뢰를 얻음으로써 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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