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희망 깃드는 윤택한 농도(農都) 재건'으로 올해 군정의 방향타를 잡았다.
4대 중점 추진목표는 △농업경쟁력 제고 및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 △지역성장 동력사업으로 양궁 육성 △인구증가시책 주력 △문화와 관광이 조화되는 체험형 관광기반 구축 등이다.
농업경쟁력 제고사업의 기조는 시장개방 대응에 두었다.
지역 대표작목인 쌀 농사는 우량품종 선택과 친환경농법, 브랜드 상품화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한다.
사과는 상리·하리·감천·보문면에 고품질 사과생산단지를 만들어 수출 전략농산물로 육성한다.
또 양잠산물과 은풍 준시(곶감) 등 시장성이 뛰어난 상품 특화에 주력하고 시장개척단을 활용한 판로망 확보, 우수작목반 지원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을 유도한다.
예천군은 아울러 '활의 고장' 이란 유명세와 세계최고 수준인 예천진호국제양궁경기장 등을 활용해 각종 국내·외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전지훈련 선수단 합숙소, 관광객과 견학생이 양궁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양궁인의 집' 과 '활 박물관' 을 건립한다.
2009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역개발사업 분야 핵심인 '예천읍 소도읍 육성' 사업은 전통 스포츠와 미래형 바이오 도시 건설을 목표로 투자를 시작한다.
'신활력 지역' 지정을 통한 농가소득증대 기반조성과 지역혁신 테마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인프라분야는 보문면 미호-감천면 덕률 간 직선도로를 개설, 중앙고속도로 예천 IC와 예천온천, 천문우주과학공원 등의 접근성을 높이고 회룡포로 이름난 용문면을 농촌관광 기반형 마을로 조성한다
체험형 관광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충효테마공원을 조기 착공하고 천문우주과학공원의 본격 운영과 대중골프장이 들어서는 미호위락휴양단지 조성, 금당실 마을정비, 각궁 제작촌, 불교유물관 건립에 나선다.
이밖에 예천군은 농촌총각 가정이루기 사업으로 인구유출 방지와 붙박이 후계농업인을 육성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셋째자녀 보육료 지원과 귀농민 빈집 알선 등 인구증가시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수남 예천군수는 "산적한 과제 중 올해는 농업소득 증대와 노인복지, 인구증가대책사업만큼은 확실히 하겠다" 며 "쉽지 않겠지만 주민들이 서로 힘을 합쳐준다면 인상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예천·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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