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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로 뭐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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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특수(特需)를 잡아라."

설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백화점들의 '설 선물상품 마케팅'이 치열하다. 올 선물상품으로는 불황 탓에 중저가 및 알뜰 실속상품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친환경 웰빙 선물상품도 설 선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백화점들은 선물세트 10개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0+1 행사를 비롯해 7+1, 5+1, 1+1 등 다양한 사은행사를 마련하고, 차별화한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고객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대구백화점=1만∼2만 원대의 저가 실속 선물상품을 많이 준비했다. 8천 원대의 커피 식용유 양말 세트를 비롯해 1만 원대의 비누 치약 세제류 세트, 1만5천 원대의 참기름 참치 민속주 세트 등 알뜰 실속선물을 선보이고 있다. 10+1, 9+1, 5+1 등 덤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과일류로 자체브랜드인 아름다운 과수원 신고배 1호(22∼24개·6만5천~7만5천 원)를 비롯해 친환경 사과(5㎏·5만∼6만 원), 친환경 신고배(7.5㎏·4만5천∼5만5천 원), 사과·배 혼합세트 2호(4만∼5만 원) 등을 고객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또 수산물로는 은갈치(13만5천 원), 웰빙구이 김(3만8천 원), 명가 송이김(3만 원)을, 축산물로는 후레쉬 알뜰한우(15만 원), 대백한우 혼합 5호(20만5천 원)를 주력상품으로 꼽았다. 웰빙 선물상품으로는 친환경 참기름, 자연 콩간장, 올리브유를 세트로 한 유기농 특선 1호(3만6천 원), 국내산 콩을 발효시켜 만든 청국장 분말과 약재를 가공해 만든 굿모닝 건강 선물(3만9천 원) 등을 선보이고 있다.

▲동아백화점=3만 원대 이하의 중저가 선물세트 비중을 대폭 강화한 반면 최고급 한정상품을 내놓는 등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원화 전략을 채택했다. 알뜰 구매고객을 위한 10+1, 7+1, 5+1, 1+1 등 증정행사도 아울러 진행한다.

과일류 경우 명품세트보다 실속형 중심으로 꾸몄다. 신고 1호(6만5천~7만5천 원), 사과 1호(5만5천~7만 원)에서부터 30만 원대에 이르는 곶감 명품 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수산물도 1만 원대의 김 종류부터 70만 원대의 굴비 세트까지, 쇠고기도 10만 원대부터 30만 원대까지 구색을 다양화했다. 웰빙 선물상품으로 엄마사랑 청국장환(2만7천 원), 청국장 분말(2만3천 원), 은행마죽(1.3kg·1만8천900원), 선식선물(2만8천 원), 선식쿠키(2만4천 원) 등을 내놓았다. 또 동아백화점 비타민전문매장(GNC)에서는 칼슘제(2만1천 원부터) 종합비타민(6만5천 원부터) 비타민C(1만2천 원부터) 등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연령층에 맞춰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부모님 등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세트로는 홍삼정 A호(35만 원), 명인주 4종(7만3천 원), 거영 옥매트(25만9천 원) 등을 추천했다. 또 젊은층을 위해서는 잡화용품을 비롯해 와인 향수를, 대학 신입생이나 사회초년생에게는 소형 가전제품이나 패션 소품 또는 화장품이 적합하다며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6만9천 원/9만7천 원), MCM 핸드백(24만5천 원), 아이리버 MP3(26만9천 원), 삼성 케녹스 디지털 카메라(43만8천 원)를 대표상품으로 들었다. 어린이 선물로는 휠라키즈 가방/신주머니(6만7천 원/2만8천 원), 아널드 파마 주니어 재킷/원피스(14만9천 원/9만9천 원)를 추천했다.

이밖에 황제굴비 선물세트(200만 원·대구점 1세트 한정)를 비롯해 상어연골 멸치세트(20만 원·상어연골함유 멸치 1.8kg), 화과자 9호(5만4천 원), 육각수 선어세트(10만 원), 팔각 배(8만~9만 원), 더덕 실속세트(7만 원) 등 다양하게 설 선물상품을 준비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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