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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1편당 21억8천만원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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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영화는 한 편당 21억8천만원의 극장 수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7일 발표한 2004년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극장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는 모두 78편(전년 이월작 포함)이며 극장 수익 총액은 4천793억(잠정집계)이었다. 따라서 편당 극장 수입은 64억7천702만원.

편당 제작비가 43억원(추정치)임을 감안하면 극장수입 기준으로 영화 1편은 21억7천702만원의 수익을 낸 셈이다. 이는 2003년(13억원)에 비해 66.9%가 늘어난 것이다.

극장에서 벌어들인 돈은 10%의 세금을 제한 뒤 극장과 투자사가 반분하며 투자사 몫 중 배급 수수료를 제한 뒤 일정 비율이 제작사 몫이 된다.

영화 1편당 평균 제작비 43억원은 지난해 41억6천만원에 비하면 소폭 상승한 액수다.

보고서는 "제작비 200억원이 넘는 '태극기 휘날리며'가 평균 제작비를 대폭 올려놓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작비 급증 추세는 일단 진정된 셈"이라고 지적하며 "한국 영화가 합리적인 구조화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보고서 결산에 의하면 지난해 한국영화 점유율은 서울지역 기준으로 54.2%였다. 전년 49.6%에 비해 4.6%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제3국 영화 점유율은 4.6%로 전년에 비해 2.4% 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돼 관객들의 국적별 편중 현상은 한층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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