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업계의 양대 협회인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와 대한공인중개사협회가 통합 추진을 선언했다.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김희 회장과 대한공인중개사협회 김부원 회장은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단체 통합에 관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두 단체의 통합은 협회가 이원화된 지난 99년 이후 6년만의 일로 최근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업계가 위기에 봉착함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다만 합의문 중 양 협회 회장이 새 정관에 따른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공동으로 협회를 대표하기로 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부협 측에서 이의를 제기, 실랑이를 벌인 끝에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다시 다루기로 해 통합 추진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 86년 설립된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에는 현재 공인중개사 3만7천여 명, 중개업자 1만4천여 명 등 총 5만2천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99년 설립된 대한공인중개사협회는 3만여 명의 공인중개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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