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는 28일 여성들을 상대로 수족관 정화제를 폐수처리 정화제로 속여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김모(59)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달 17일 동구 신천동 모 카바레에서 최모(48·여)씨 등 2명에게 수족관 정화제를 세관에서 빼돌린 폐수처리 정화제라면서 이를 되팔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2천500만 원을 받는 등 2차례에 걸쳐 여성 4명으로부터 현금 3천5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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