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략문제 연구소는 오는 31일 모스크바에서 한국과 러시아의 산·관·학계 인사가 참여하는 한·러 경제포럼을 개최해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27일 통상교섭본부가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러시아 측은 자국 경제개혁 방향을 제시하는 러시아의 중기(2005~2008) 사회경제 개발 계획, 러시아와 아시아·태평양 국가 간 통상협력 증진 방안, 동시베리아 송유관 건설 계획, 한반도종단철도(TKR)-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사업추진 방안 등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측은 동북아 자유무역협정(FTA) 정책과 한·러 경제협력 제도화, 한국의 시베리아 에너지개발프로젝트 투자참여 방안, TKR-TSR 연결사업 전망 등을 발표한다.
양측은 지난해 한·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논의되고 있는 양자 간 경제협력의 확대발전 방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 러시아 측에서는 메젠체프 상원 부의장을 비롯해 러시아 경제개혁정책 추진 부서인 경제개발통상부 등의 정부인사와 작년 말 동시베리아 송유관 건설계획을 승인받은 트란스네프찌 석유회사 관계자 등이 참가한다.
한국 측에서는 조현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을 비롯해 산자부, 재경부 등의 정부 관계자, 강재홍 교통개발연구원장 등 학계 인사, 석유공사 등 업계 대표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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