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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채용비리 브로커 2명 추가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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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 채용 비리와 관련 브로커들이 추가로 검거되고 부정 입사자들의 자수가 잇따르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광주지검은 28일 노조지부장 부인에게 돈을 주고 청탁자를 취업시킨 혐의로 강모(49·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검찰은 강씨와 함께 금품을 수수,'채용 장사'를 한 또다른 브로커 박모(49)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이 사건과 관련 적발된 채용 브로커는 지난 27일 구속된 박모(38)씨를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이미 구속된 광주공장 노조지부장 정모(44)씨의 부인 친구로, 지난해 6월 청탁자 1명으로부터 4천만 원을 받아 정씨 부인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다른 브로커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금품수수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금명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들의 범행 사실은 전날 검찰에 자수한 부정 입사자의 입을 통해 나온 것으로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외에 브로커 2, 3명의 신병을 확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인사관리자료에 기재된 추천 인사들을 분석한 결과, 고위인사 2명이 포함돼 있음을 확인하고, 이들이 단순 추천을 넘어 금품수수 등 채용비리에 개입됐는지 여부를 추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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