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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병원장 첫 내부 공모…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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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이 병원장 임명 방식을 내부 공개모집 형태로 바꾼 이후 처음으로 차기 병원장 임명(2월 말 예정)을 앞두고 그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최근 들어 병원 경영 환경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고 칠곡분원 신설, 치과진료동 신축 등 굵직한 현안들이 남아 있는 가운데 첫 공모라서 차기 병원장에 대한 병원 교수와 직원들의 관심이 한층 더 높다.

병원장 후보 등록 마감일(2월1일)을 앞두고 있는 현재까지 김법완(53·경북대 학생처장·비뇨기과), 서정규(58·진료처장·신경과), 이상흔(57·이비인후과), 전재은(58·내과) 교수 등 4명이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심사에 필요한 경영계획서를 작성하고, 병원 안팎의 우호적 여론 조성을 위해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병원 교수와 직원들은 병원의 경영시스템을 개선하고, 조직의 구조조정을 단행할 수 있는 인물이 병원장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ㄱ교수는 "병원 경영환경이 급속히 변하고 재정 상태가 악화되고 있는데 이런 점에 대한 대안을 내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병원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ㄴ교수는 "경북대병원의 명성이 갈수록 떨어지고, 지난해 경우 입원 환자가 6% 정도 줄었다"며 "차기 병원장은 서울의 병원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장 임명 방식은 병원장 후보 등록자에 대한 병원장 후보 추천위원회(대학·병원·대구시·의사회·교육부 등에서 추천한 10인)와 법인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3명의 후보가 교육부에 추천되는 형태이다.

후보 심사 일정은 다음달 7일 추천위원회의 심사(서류 심사 및 경영계획 청문)와 23일 이사회를 거쳐 최종 후보 명단을 작성, 교육부에 통보하는 순서를 밟는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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