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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불똥 튈라…불면의 '그때 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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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U대회 옥외광고물업체 결정 과정에 참여했던 집행위원들이 검찰의 수사 불똥이 어디로 튈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일부 위원 가운데는 서울업체에 사업권을 넘겨주는데 일조했다는 비난을 받을까봐 집행위원이었던 사실 자체를 꺼리는 사람도 나오고 있는 실정. 한 때는 대구에서 최고 명예직 중 하나로 대우받았던 것과는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옥외광고물업체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선정했던 2003년 5월30일 집행위원회에 참석했던 위원은 전체 23명 가운데 15명이다.

당시 회의록을 분석해 보면 일반적인 안건 토의 과정과는 달리 기자들과 본부장급 조직위 간부들까지 밖으로 내보낸 비공개 회의에서 15명의 위원 중 12명이 발언했으며 자진 발언을 한 사람은 3, 4명 정도. 검찰 수사는 이 회의에서 수의계약에 적극적인 찬성의사를 밝혔거나 이를 주도해 나갔던 몇 몇 사람들을 주목하고 있다.

조근호 대구지검 제1차장검사는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집행위원들에 대해선 관심이 없다"며 "뇌물을 건넨 ㅈ 사의 자금을 정밀 추적중에 있으니 수사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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