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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안 받아도 보충수업비 급식비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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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고교 예·체능계 학생 반발

"보충수업을 받지 않는 학생들도 보충수업비와 급식비를 내야 합니까?"

대구지역 일부 고등학교가 방학기간 동안 보충수업을 받지 않는 예·체능계 학생들에게까지 보충수업비와 급식비를 받아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들은 예·체능계의 경우 상당수의 학생들이 방학 동안 서울 등지에서 실기 강습을 받아 보충수업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도 수업료 및 급식비를 일괄 부담시키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성구 한 고교 학부형은 "방학기간에 실기 공부도 해야 하고, 입시와 관계 없는 과목도 있어 보충수업을 받기 어렵다고 했는데도 학교 측에선 '수업을 받지 않더라도 수업료를 내야 한다'며 10여만 원을 납부케 했고, 며칠 전엔 수업에 참가하지 않아 먹지도 않은 급식비 6만여 원까지 통장에서 빼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학교 관계자는 "보충수업은 오전에 하지만 학원 수업은 주로 오후에 있어 실기 공부에 큰 지장이 없다는 생각에 교사들이 보충수업을 권유했을 것"이라며 "보충수업 참석 여부를 파악한 뒤 수업비 환불을 검토하겠다"고 해명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보충수업의 경우 학생과 학부형들의 사전 동의를 받는 만큼 수업을 안 받는다면 수업료를 낼 필요가 없다"며 "모든 학교에서 희망자에 한해 보충수업을 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은 곳이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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