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던 (주)코오롱 노사가 서로 한발씩 물러나 임금을 줄이는 대신 인력 구조조정 폭을 최대한 낮추는 쪽으로 타협의 실마리를 찾았다.
코오롱 노사는 31일 밤샘 협상을 통해 생산직 509명(25%) 감축 및 15% 임금 삭감 등에 잠정 합의하고 1일 오후 2시 구미공장에서 구조조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 노사는 이미 명예퇴직을 신청한 420명 외에 89명에 대해 조기퇴직을 권유키로 했으며 만약 조기퇴직 신청자가 예상 보다 적을 경우 정리해고에 들어가기로 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노조와의 최종 합의가 끝나지 않아 유동적"이라면서 "하지만 인력감축 문제에 대해서는 노조가 인건비 삭감 등에 동의해 퇴직 규모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 사측은 지난달 명예퇴직 신청자 외에 304명을 추가로 퇴직시킨다는 방침 아래 관할 지방노동위원회에 정리해고 계획안을 제출했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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