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의 제언-등록금 융자 확대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아이 둘이 대학에 다니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또 한 아이가 대구 모 대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나뿐만 아니라 서민들은 다 마찬가지겠지만 요즘 장사도 잘 되지 않아 등록금 마련하기가 너무나 벅차다.

얼마 전 융자를 받으려고 학교로 전화해 봤더니 대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지금 어떻게 해야 할 지 너무 고민스럽다.

입학 등록금이 308만 원인데 학교 말로는 작년에는 은행의 대출한도에서 각 대학이 신청을 하면 선착순 대출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교육부가 저소득층 학생 우선으로 해준다는 것이다.

그나마도 학교별 한도액이 다른데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 대학들이 다 똑같은 사정이라며 가급적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려고 하지만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는 답변이었다.

일단 융자 신청서만이라도 내볼 생각이지만 좀 답답하고 정부가 원망스럽다.

IMF때보다도 더 어려운 경제난이라고들 말하는 걸 뻔히 알면서 한두푼도 아닌 몇백만 원씩의 대학 입학금 대출도 제대로 할 수 없다니 이해할 수 없다.

정부는 즉시 긴급자금을 투입해야 한다.

이미 비싼 일반 대출을 받아 입학금을 납부한 학부모들에게 저리 융자를 해주길 바란다.

심희수(대구시 봉덕동)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