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신체검사 4급 현역판정을 둘러싼 역차별 논란과 관련, 병무청이 무마책으로 '상근예비역 우선 선발검토'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대학생이 봉이냐?', '가방끈 긴 것도 죄가 되느냐?', '학력차별 없애자고 그토록 부르짖었는데 이제는 역차별이냐?' 등 성토의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han1440'이라는 ID의 한 학생은 "몸무게가 현재 103kg인데 대학에 가게 되면 4급 현역판정이 나기 때문에 대학입학은 절대 안한다"라며 "군대 무서워 대학조차 포기한다"고 글을 올렸다.
'4급은 환자'라는 제목을 단 한 네티즌은 "4급이면 신체가 정상적이지 않은 환자수준"이라며 "이는 합리적인 병력자원 수급대책이 아니라 대학생을 역차별하는 졸속행정"이라고 비난했다.
이처럼 논란이 가중되자 병무청은 1일 병역자원 부족, 현역판정 범위 확대 및 근거 등을 설명하고, '올해 4급 현역판정 대학생들은 거주하는 지역의 상근예비역 수요를 감안해 우선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역차별 논란이 이처럼 거셀 줄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지역에서도 대학생 4급 현역판정 대상자가 상당수 생겨날 것이기 때문에 지방청 차원의 각종 대책 등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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