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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판매...내수회복 멀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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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지역 자동차 판매량이 전달에 비해 27.8%나 떨어졌다.

연말 할인판매가 끝난 탓이기는 하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판매량이 더 적어 '살아나지 않는 내수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차종 가운데 유일하게 1t급 소형상용차의 판매량이 전달에 비해 증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비치고 있다.

2일 대구지역 완성차 5개사 영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자동차 판매량은 4천2대(출고기준)를 기록, 지난해 12월(5천546대)에 비해 27.8% 감소했다.

지난달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시기(4천218대)와 비교해서도 5%가량 줄었다.

중형승용차가 전달에 비해 40.2%(1천7대→602대)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것을 비롯한 △대형승용차 37.1% 감소(655대→414대) △중소형승용차 32.6% 감소(908대→612대) △소형승용차 24.6% 감소(224대→169대) △경차 4.2% 감소(213대→204대) 등으로 전 차종이 전달에 비해 판매량이 줄었다.

레저용 차량(RV)은 891대가 팔려 전달(1천374대)에 비해 35.2%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소형상용차는 지난달 724대가 팔려 전달(664대)에 비해 오히려 9% 늘었다.

현대차 대구지역본부 한 관계자는 "완성차 업계가 올 들어 할인혜택을 대폭 줄이면서 할인 폭이 연말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 1월 판매량이 전달에 비해 크게 줄었다"며 "자동차 내수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지만 중소상인 등이 주로 이용하는 소형상용차 판매가 유일하게 늘어난 것을 보면 이르면 상반기 내로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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