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신설법인 수가 늘어났으나 주로 5천만 원 미만의 소자본 서비스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신설법인 수는 1천661개로 2003년의 1천629개보다 2% 늘어났다.
전국 7대 도시 중 유일하게 신설법인 수가 증가했다.
제조업 신설 법인은 450개로 2003년보다 5.9% 감소했고 건설업도 306개로 9.5% 줄었으나 서비스업은 886개로 9.4% 증가했고 도·소매업, 실내장식업, 인터넷광고 대행업, 결혼정보 상담 및 이벤트업 등 5천만 원 미만의 소자본 서비스업 창업이 많아 전체 신설법인 수는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정밀기기가 32.7%, 자동차 및 운송장비가 34.4% 증가했으나 섬유 및 가죽은 33.3%가 감소했다.
5천만 원 미만 소자본 신설법인은 크게 늘어 5천만 원 이상 5억 원 미만 신설법인이 오히려 감소한 것과 대비됐다.
지난해 대구지역의 부도법인 수(당좌거래 정지업체 수 기준)는 322개로 2003년의 404개보다 20.3% 감소, 인천(-20.9%) 다음으로 감소율이 높았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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