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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사진 찍어 금품 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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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부경찰서는 4일 여성을 성폭행한 뒤 사진을 찍는 수법으로 협박해 1천500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모(49·울산시), 김모(29·포항시), 하모(31·포항시)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교도소 복역중 만난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31일 밤 11시30분쯤 포항시 북구 장성동 모 원룸에서 박모(35·여)씨를 성폭행하고 성관계 장면을 찍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씨는 지난 2003년에도 대기업 간부를 사칭, 포항·경주의 나이트클럽 등을 돌며 100여 명의 여성을 유혹해 성관계를 맺은 뒤 억대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됐다가 출소 두 달 만에 다시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영장이 신청됐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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