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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만경봉호 선박보험 가입 추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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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해운 당국이 일본 니가타(新潟)항에 입항하고 있는 만경봉호에 대한 선박보험 가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의 NHK 방송이 9일 보도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NHK 방송은 이날 북·일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의 인용, "북조선 해운 당국이 만경봉호를 중국계 보험회사의 선박보험에 가입시키기로 결정하고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일본이 내달부터 일본에 입항하는 100t 이상의 선박에 대해서는 연료 유출과 좌초 사고 등에 대비, 철거 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한 선박보험에 가입할 것을 의무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일본의 니가타현은 만경봉호가 국제적으로 신용도가 높은 선박보험에 가입하고 선박 확성기 소음을 사회 통념상 허용되는 범위로 할 것 등을 조건으로 제시하면서 이에 위반할 경우 입항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통고했다.

또 니가타현 지사의 권한으로 특정 선박의 입항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항만 조례의 개정을 검토 중이다.

방송은 그러나 "만경봉호가 보험 가입을 추진 중인 중국계 보험회사는 일본의 국토교통성이 인정하고 있는 36개 보험회사에 포함되지 않아 일본 정부가 만경봉호의 보험 가입을 승인하고 입항을 허용할지 여부가 관심사"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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