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지난달 5일부터 지난 13일까지 40일간 청소년 성매매 특별단속을 벌여, 돈을 주고 청소년의 성을 산 남자와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등 17명을 구속하고 4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북경찰청도 12명을 구속하고 2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김모(46)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대구시 동구 ㅅ모텔에 투숙한 가출 청소년 김모(17)양을 성폭행한 뒤 모텔 투숙객인 신모(23)씨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으며, 화대로 받은 10만 원 중 7만 원을 알선료 명목으로 챙겼다는 것.
대구경찰청에 검거된 60명 중 성매수남은 35명, 성매매 알선 업주는 25명이며, 성매수남 중 11명은 무직, 7명은 회사원, 6명은 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성매매 이용수단은 35건 중 30건이 인터넷과 티켓다방이었으며, 매수남의 연령층도 20, 30대가 80%를 차지했다.
경북경찰청에 검거된 38명 가운데 성매수남은 32명, 알선업주는 6명이며 성매수자의 연령별로는 30대가 46.9%(15명)이고 회사원이 37.5%(12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수용·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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