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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700여명 "과거청산법 2월 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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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와 학술연구자, 작가, 변호사와 종교인 등 700여 명은 15일'올바른 과거청산법의 2월 제정을 촉구하는 지식인 선언문'을 발표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과거청산법안을 처리할 것을 여야 정치권에 요구했다.

원로 역사학자 이이화씨, 주종환 동국대 명예교수, 김세균 서울대 교수 등 7명은 이날 안국동 참여연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한뒤 "우리 지식인들이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전쟁, 군사독재 정권에 이르는 동안 많은 국민이 겪은 아픔에 함께하지 못하고 방관자로 머물러 있었던 데 대해 깊이 자책한다"고 말했다.

선언문은 "과거청산법의 취지는 과거 공권력이 국민에게 저지른 잘못을 진상규명해 이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자는 것"이라며 "우리 지식인들은 늦었지만 제대로 된 과거청산법안의 통과를 위해 강단과 연구실, 지면, 토론의 장, 매체 등에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선언엔 회견 참석자 외에도 김수행·백낙청·조국·황상익 서울대 교수, 박호성·손호철 서강대 교수, 정대화 상지대 교수, 조희연·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소설가 박범신, 박원순·이석태·최병모 변호사, 박상증 목사 등이 참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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