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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전기 외국계회사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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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펀드 1200억 인수

구미공단 오리온전기가 1천200억 원에 미국계 매틀린패터슨 펀드에 매각된다.

오리온전기 경영진은 16일 매틀린패터슨 펀드 및 오리온전기 노조 대표와 회사 매각 최종안에 합의, 대구지법 파산부에 매매 합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매매합의서 상 인수 가격은 1천200억 원으로 공익채권 600억 원의 인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틀린패터슨은 일단 오리온전기를 일괄 인수하되 추후 OLED 부문과 브라운관 부문을 분할, OLED는 매틀린패터슨이, 브라운관은 매틀린패터슨이 투자한 다른 펀드사가 각각 운영할 방침이다.

이 펀드사는 홍콩에 비즈니스 거점을 두고 있다.

이미 자회사로 분리돼 있는 PDP 부문도 매틀린패터슨이 맡게 된다.

오리온전기와 매틀린 측은 이번 합의안에 대한 법원의 승인이 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4월 중 인수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국내 3위, 세계 6위의 브라운관 업체인 오리온전기는 OLED, PDP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진행된 1차 입찰이 유찰된 뒤 9월 재입찰에서 매틀린패터슨이 단독으로 입찰, 이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작년 12월 매틀린 측과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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