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스포츠 발전 한눈에…

경북체육사 발간

경북체육인들의 숙원 가운데 하나인 경북체육사가 발간됐다.

경북체육회는 19일 오전 11시 영남대 국제관에서 열린 200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매일신문 문화사업국이 1년여에 걸쳐 만든 경북체육사를 건네받아 체육회장인 이의근 도지사와 최억만 상임부회장 등 임원, 대의원들에게 공개했다.

경북체육회는 이번에 경북체육사 1천권을 발간해 가맹경기단체와 시·군 체육회, 경북도내 공공도서관, 다른 시·도 체육단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경북체육사는 본지(1천쪽)와 부록(629쪽) 등 2권으로 구성됐다.

본지는 경북 체육의 발전상을 한 눈에 담은 90여쪽에 걸친 화보를 시작으로 총설, 경북체육의 발전, 전국체육대회와 경북체육의 활약, 시·군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활동, 경상북도 등 지원기관, 경북도내 체육시설, 체육회 원로와의 대담, 경북체육회 관련자료 등 8장으로 짜여졌다.

부록은 전국체육대회와 전국동계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입상 실적을 상세하게 담고 있다.

경북체육회 조창현 사무처장은 "자료 수집 등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가맹경기단체와 시, 군체육회 등 경북 체육인들의 도움으로 경북체육사가 진통 끝에 빛을 보게 됐다"며 "혹시 제한된 시간과 자료의 한계 등으로 발생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경북체육사는 1991년 모 대학 스포츠과학연구소에서 발간하기로 했으나 10년 이상 원고 작성이 마무리되지 않아 체육회가 계약을 취소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경북체육회는 결국 2001년 5월 경북체육사 발간 추진위원회, 2002년 2월 경북체육사 편찬위원회(위원장 김재련 체육회 부회장)를 구성한 후 2003년 10월 매일신문사와 용역 계약을 체결, 이날 경북체육사의 탄생을 보게 됐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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