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오는 2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노 대통령에게 '격려'의 편지를 모아 전달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 관계자는 20일 "당홈페이지와 염창동 당사에 내일부터'파이팅 대통령'이라는 편지함을 설치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노 대통령을 격려하는 글을 당원 및 국민들로부터 받아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에서 올해를 '무정쟁의 해'로 선포하고 경제와 민생살리기, 안보문제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력키로 한 만큼 이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활동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당원들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박근혜(朴槿惠) 대표,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와 사무처 직원들에 대해선 의무적으로 참여토록 방침을 정했다.
한나라당은 편지함에 모아진 글을 노 대통령 취임 2주년인 25일 청와대에 직접 전달할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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