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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자루이 북핵협의 위해 평양으로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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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 보유 및 회담 무기한 불참 선언으로 북핵 관련 6자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진 이후 중국 당국이 북한을 설득하기 위한 첫 사절단을 19일 북한에 보냈다.

왕자루이(王家瑞)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北京) 공항을 떠나 평양으로 출발했다.

왕자루이 부장의 방북에는 4명의 관리들이 동행했으나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약 1시간 30분 뒤인 이날 오후 2시께 평양공항에 도착했다.

왕 부장 일행은 3, 4일간 평양에 머물면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예방하고 북한 노동당 관계자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특히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 북한 핵 관련 6자회담 북한 측 관계자들과 접촉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왕자루이 부장의 방북은 당초 북한과 정당 간 정기 교류 차원에서 계획됐고 북한노동당 초청 형식으로 이뤄졌지만 북한의 돌발적인 선언 배경을 파악하고 회담 복귀를 설득하는 데 무게를 둘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의 방북은 출발 하루 전까지도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오는 22일로 미뤄질 가능성마저 제기됐으나 양측이 막판 일정에 합의하면서 당초 예정대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왕자루이 방북에 이어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장이나 김정일 위원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부 수석 부부장 등을 평양에 보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왕자루이 부장은 지난해 1월 북한 노동당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일 위원장을 예방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김 위원장을 접견할 것으로 보이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친서를 소지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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