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4~26일 3일간 강원도 용평리조트와 서울(태릉국제스케이트장, 태릉빙상장, 목동아이스링크장, 한국체대빙상장), 경기도 성남빙상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천362명(임원 1천82명, 선수 2천280명)이 참가, 초등·중등·고등·대학·일반부로 나눠 빙상(스피드·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 스키(알파인·크로스컨트리·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에서 메달 경쟁을 펼친다.
빙상·아이스하키·컬링은 서울, 스키·바이애슬론은 용평리조트, 빙상 피겨스케이팅은 성남에서 열리고 개회식은 24일 오후 3시 용평리조트 슬로프 앞에서 펼쳐진다.
대회 개막에 앞서 아이스하키는 21일, 바이애슬론과 컬링은 23일 사전경기로 진행된다.
대구는 빙상과 아이스하키, 스키, 컬링 등 4개 종목에 220명(임원 74명, 선수 146명)의 선수단을 파견, 지난해와 같은 종합순위 5위를 노린다.
대구는 빙상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스키 알파인 등에서 금 7개, 은 17개, 동메달 15개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대회 쇼트트랙 여고부에서 2관왕에 올랐던 전지수(한국체대 1년)는 여대부 500m와 1,000m에서 다시 2관왕에 도전한다.
지난달 세르비아몬테네그로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 쇼트트랙 여자부 1,000m와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전지수는 이번 동계체전에 국가대표 1진이 참가하지 않음에 따라 무난히 금메달 2개를 목에 걸 전망이다.
신나희(경명여중 2년)는 피겨스케이팅 여중부 B조에서 지난 대회 은메달에 이어 금빛 메달을 노린다.
스키에서는 나란히 서울대 4학년에 재학중인 문정인과 이창우가 금메달 3개를 합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인은 남자대학부 알파인 회전과 복합, 이창우는 알파인 슈퍼대회전에서 각각 우승에 도전한다.
또 이세미(정화여고 2년)는 스키 여고부 알파인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임원 24명과 선수 64명 등 88명이 출전하는 경북은 지난해와 같은 6위를 목표로 잡았다.
경북은 절대 강세종목인 컬링에서 금 2개(남자일반부 경북도청·여고부 의성여고), 은 1개(남중부 계림중), 동메달 2개(여자일반부 경북협회·여중부 계림중)를 획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북 컬링은 3년 연속 종합득점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경북의 전진열과 김훈희는 쇼트트랙 남자일반부 1,000m와 5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노린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사진: 왼쪽부터 전지수 선수, 경북도청 컬링 팀, 신나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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