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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쓰레기 어떡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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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장·소각로 주민 반대 거세

쓰레기매립장도 안 되고 소각로도 안 된다.

그렇다면 김천시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어디로 가야 하나?

김천시가 추진하는 쓰레기매립장, 소각로 건설 계획에 대한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

김천시 대신동 주민들은 최근 마을과 인접한 김천공단 내 하수처리장에 1일 48t 처리의 쓰레기 소각로 건설이 추진되자 이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나서 현재 1천6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정당, 시의회 등 관계 요로에 전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주거지와 인접한 곳에 소각로가 들어서면 분진, 다이옥신, 청소차량 진·출입에 따른 악취·오염 등 각종 피해가 우려된다"며 소각로 건설을 반대했다.

대신동 묘광마을의 이수영씨는 "10여 년 전 마을 주변에 김천공단이 들어서 각종 유해물질 때문에 적잖은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 소각로까지 들어서려 해 주민 반대가 만만치 않다"며 "각종 피해에 대한 보상책 제시가 없는 점도 반대를 드세게 하는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 개령면 서부리 일대에 추진 중인 쓰레기매립장 조성 계획도 주민들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시는 매립장을 조성할 부지 1만2천여 평을 매입했으나 주민들이 반대 집회를 이미 몇 차례 갖는 등 반대의 목소리가 만만찮다.

그러나 시는 어떤 식으로든 주민들을 설득해 쓰레기매립장 및 소각로 건설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역 어딘가에는 이들 시설이 들어서야 하고 매립장, 소각로 모두 친환경적으로 건설하기 때문에 오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소각로 건설은 민간투자사업자가 이미 정해져 오는 7월쯤 착공하고, 매립장은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오는 6월쯤 착공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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