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전홍기)는 도시민들이 주말을 이용해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주말농장 22곳(면적 2만 평)과 밤나무 100그루, 흑염소 10마리를 22일부터 3월 말까지 선착순 분양한다.
주말농장은 10평 단위로 분양하며 임대가격은 위치에 따라 평당 2천 원에서 7천 원 선이다.
팔공산과 동촌, 반야월 등 동구에 7천500평, 능인고등학교·월드컵경기장 인근 등 수성구에 1천700평, 대곡·도원동 등 달서구에 5천 평, 서구와 북구에 각각 500평씩 등이다.
또 달성군 가창과 옥포, 화원 등 9개 읍·면지역에 4천 평, 경산 압량에 1천 평 등 모두 2만여 평이 조성돼 있다.
밤나무는 그루당 5만 원에 1년간 임대하고 수확한 밤을 가져갈 수 있다.
흑염소는 3, 4개월 된 새끼염소를 마리당 15만 원에 분양하고 사육비로 매월 1만 원씩 받는다.
밤나무와 흑염소는 공산터널을 지나 팔공산 방면으로 오른쪽 첫째 마을인 구암마을의 밤나무농장에서 분양한다.
고추와 상추, 열무, 고구마, 감자 등을 계절에 따라 심을 수 있다.
분양신청은 관할 농협 지도계나 농장주에게 신청하면 된다.
농협 대구지역본부 이형균 과장은 "주말농장 분양을 신청하는 도시민들이 매년 30%씩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어른들은 농촌에 대한 추억을 되살리고, 어린이들은 자연체험을 할 수 있어 주말농장을 이용한 사람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밝혔다.
문의 대구농협 새농촌지원팀 053)760-3178.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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