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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 48명 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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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형 선생 건국훈장 대통령장 수여

몽양 여운형(呂運亨)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수여되는 등 좌파 또는 사회주의 계열이라는 이유로 독립유공자 서훈 대상에서 제외됐던 독립운동가들이 해방 60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국가보훈처는 86돌을 맞는 올해 3·1절을 계기로 일제에 항거하여 3·1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한 김진영(金振榮), 배희두(裵熙斗) 선생 등 108명과 국내외에서 항일운동을 벌인 여운형, 권오설(權五卨), 조동호(趙東祜) 선생 등 57명의 독립유공자를 포함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165명을 포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의 훈격은 건국훈장 35명(대통령장 1, 독립장 2, 애국장 4, 애족장 28), 건국포장 29명, 대통령 표창 101명이다.

최고 훈격인 대한민국장에 추서된 인물은 없다.

특히 이번 포상자 가운데는 여운형 선생을 비롯, 권오설(건국훈장 독립장), 조동호(건국훈장 독립장), 구연흠(具然欽·건국훈장 애국장), 김재봉(金在鳳·건국훈장 애국장) 등 그동안 좌파 또는 사회주의 계열이란 이유로 독립유공자 서훈 대상에서 제외됐던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 포상자 가운데 생존자는 박용신(朴龍信·1916~·서울 은평구) 선생으로 경성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하면서 해외단파방송을 통해 국제정세를 밀청·녹취해 국내 언론인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펼친 공로로 건국포장을 수상한다.

또 3·1만세 운동에 가담, 서울 남대문 역전에서 학생시위운동에 참여했던 고 이아수(李娥洙) 여사(대통령표창)와 황해도 옹진에서 독립선언서를 배부하다 체포된 뒤 여성운동을 주도했던 고 조충성(趙忠誠) 여사(대통령표창)가 여성독립운동가로 추서받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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