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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관광 다시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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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지진해일 피해 이후 뚝 끊겼던 태국 푸껫 등 동남아지역에 다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이달 초부터 푸껫행 관광이 재개되고, 태국 오리엔탈 타이항공사가 항공요금을 절반가량 대폭 내리면서 제주도행 관광객들이 태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지역 관광업계에 따르면 대참사 현장을 관광하는 데 대한 거부감도 일부 있지만 대폭 할인된 가격 때문에 서서히 관광 붐이 일고 있는 것. 지진해일 이전 70만 원선에 이르던 '푸껫행 3박5일' 관광상품이 절반인 34만9천 원으로 떨어졌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네 차례씩 출발하는 항공기에는 빈 자리가 없을 정도. 대구지역 180여 개 여행사에는 매일 3, 4통씩 태국 여행 관련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그러나 문의에 비해 실제 접수하는 여행객 수는 그렇게 많지 않다.

신혼여행객들은 '혹시 다시 지진해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 여전히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아이투어 최경진 실장은 "지진해일 피해지역 중에는 관광 수입이 주 수입원인 주민들이 대부분"이라며 "결국 관광이 되살아나야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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