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작가'로 알려진 서양화가 이호중(47)씨가 이번엔 황토 풍경을 내놓았다.
27일까지 공산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개인전은 이씨가 처음으로 안개 대신 황토풍경을 선보인다.
20여년간 안개낀 아침 풍경을 고집해오던 작가의 작품에서 안개가 걷히자 선명한 황토빛이 가득하다.
이제까지의 안개 풍경에선 생명력의 상징으로 꽃을 등장시켜 봄과 여름의 풍경을 표현했다면 이번 전시에 선보인 작품들은 늦가을과 겨울의 황토벌판 풍경으로, 좀더 차분한 느낌을 준다.
황토의 빛깔과 민족 고유의 정서를 세련된 감각으로 표현했다.
특히 러시아에서 공부한 탓인지 풍경의 수평적 구도가 눈에 띈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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