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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게 관심을"…적십자 회비·헌혈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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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회비 모금 및 헌혈이 줄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저소득층 구호 등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적십자 회비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으나 참가율이 저조, 목표액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24일 현재 모금액은 목표액 21억4천200만 원의 55.1%에 불과한 11억8천만 원에 그치고 있다. 또 24일 현재 납부율은 총 대상자의 20.49%에 그치고 있어 지난해 35.23%, 2003년 37.42%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적십자사는 따라서 다음달과 5월 추가 모금 운동을 벌여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지사 전상록 홍보담당은 "회비가 가구당 6천 원인 만큼 조금만 인식을 전환하면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헌혈량도 크게 줄었다.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에 따르면 2001년 이후 연간 헌혈자가 21만여 명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해 19만8천여 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만5천여 명(7.2%) 급감했다.

24일 현재 혈액보유량은 적혈구 농축액의 경우 1천286유닛(1유닛 400㏄ 정도)으로 적정 재고량 2천700유닛의 47.6%에 그치고 있고, 특히 O형의 경우 적정량의 35%에 불과한 실정이다.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 박재활 홍보담당은 "지난해 에이즈, 간염 등과 같은 수혈 사고로 헌혈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데다 지난해 7월부터 헌혈 안전을 위해 헌혈실명제 등 헌혈 조건을 강화해 헌혈이 줄어든 것 같다"라고 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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