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오는 28
일 정수장학회 이사장직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날 예정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박 대표의 한 핵심측근은 "정수장학회 정기이사회가 28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다"면서 "박 대표가 이날 이사회에 사퇴서를 제출하면 이사회가 수리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박 대표가 이미 이사회측에 사퇴의 뜻을 분명하게 밝혀뒀기 때문에
반려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난 94년부터 정수장학회 이사장직을 맡아왔으며 지난 해부터 정수
장학회(구 5.16장학회) 발족 당시 강탈 논란이 제기되면서 박 대표는 여권으로부터
이사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공세를 받아왔다.
또 최근 국정원은 정수장학회 문제를 과거사 규명 대상으로 정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지난 1일 장학회측에 이사장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호주 총리와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