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독립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3·1절과 광복절(8월15일), 순국선열의 날(11월17일) 등 3회에 걸쳐 실시된다.
행정자치부는 25일 매년 광복절에만 실시하던 독립유공자 정부포상을 올해는 과거사 청산 차원에서 그동안 소외돼온 좌익계열 독립운동가에게 3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3·1절 독립유공자 포상은 3·1운동에 기여한 고 김진영씨에게 애국장을 수여하는 등 5명의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지만 유족 중 일부가 건강에 문제가 있어 포상 수여대상자 수는 다소 유동적이다.
이와 함께 행자부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 정동 이화여고 유관순 기념관에서 개최하는 3·1절 행사를 탑골공원과 2원 생방송 체제를 구축해 생동감 있는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념식장에는 민족대표 33인을 상징하는 태극기 33개를 걸고 독립유공자들이 단상으로 입장할 때는 이화여고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안내하도록 해 3·1운동이 미래세대로 이어진다는 상징성을 부여했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3·1절 기념식장에는 독립유공자와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등 2천여 명이 참석하고 탑골공원엔 초등학생 100명, 중·고등학생 300명, 대학생 100명, 시민대표 400명, 보훈 및 독립유공자 가족 100명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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