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땅 값이 오르면서 국토의 막내 독도의 땅 값도 3년 연속 덩달아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6월부터 공시지가가 첫 적용된 독도는 올해 건설교통부가 표준지가로 조사한 서도의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20은 처음 ㎡당 184원에서 2003년 186원 2004년 210원에 이어 또다시 24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또다른 표준지인 동도의 산27(접안시설)은 ㎡당 9만5천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에 따라 33개섬으로 이뤄진 독도의 동도와 서도 전체 37개필지(산1~37번지)18만902㎡의 공시지가 총액은 2000년 2억6천292만1천116원에서 2002년까지 변동없다가 2003년 2억6천392만7천353원, 2004년 2억6천758만488원으로 3년 연속 올랐다. 올해도 전 필지의 공시지가가 결정될 경우 전체 땅값은 다시 한번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행양수산부 소유의 국유지인 독도에서는 서도의 산20이 임야 9만5천8㎡이며 동도의 산30도 임야 6만4천661㎡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독도 전체의 면적 가운데 접안시설이 들어선 두 필지를 제외하면 모두 임야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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